한눈에 보기

번아웃 자가진단은 막연한 ‘지침’을 소진·냉소·효능감 저하라는 세 가지 축으로 나눠 점검하는 방법입니다. 이 세 축은 심리학자 크리스티나 매슬랙(Christina Maslach)이 정립한 번아웃의 구조예요.

15문항을 세 축에 나눠 답해 보면, 지금 상태를 ‘양호 · 주의 · 경계 · 위험’ 4단계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병명을 붙이는 도구가 아니라, 회복의 방향을 정하기 위한 출발점이에요.

자가진단은 무엇을 측정하나요?

번아웃 자가진단이 재는 것은 ‘얼마나 힘든가’라는 막연한 느낌이 아니라, 소진의 구조입니다. 매슬랙의 연구에 따르면 번아웃은 서로 다른 세 차원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셋을 따로 보면, 같은 ‘지쳤다’는 말 안에서도 어떤 부분이 무너졌는지가 선명해집니다.

차원무엇을 보나요대표 문항 예시
소진(Exhaustion)에너지가 얼마나 고갈됐는가아침에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지쳐 있다
냉소(Cynicism)일·사람에 대한 거리감·무관심내 일에 점점 무감각해지는 것을 느낀다
효능감 저하‘해낸다’는 감각의 약화예전만큼 성과를 내지 못한다고 느낀다

출처: Maslach 번아웃 3차원 구조에 기반한 문항 구성

15문항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15문항 자가진단은 위 세 축에 문항을 고르게 배분해 구성합니다. 각 축마다 다섯 문항 안팎을 두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예를 들어 소진 축에서는 피로·수면·회복을, 냉소 축에서는 무관심·거리감을, 효능감 축에서는 성취감·자신감의 변화를 묻습니다.

각 문항은 ‘전혀 아니다’부터 ‘매우 그렇다’까지의 척도로 답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에요. 이렇게 답을 모으면, 세 축 각각의 점수와 전체 점수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15문항 번아웃 자가진단 바로 하기

점수는 어떻게 읽나요?

점수는 단순한 합산보다 ‘어느 축이 높은가’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해요. 소진 점수만 높다면 회복과 휴식이, 냉소 점수가 높다면 일의 의미와 관계가, 효능감 저하가 두드러진다면 성취 경험의 재설계가 우선입니다. 아래는 전체 상태를 4단계로 읽는 대략의 기준이에요.

단계상태권장 대응
양호일시적 피로 수준지금의 회복 습관을 유지
주의특정 축에서 신호 시작수면·경계 등 기본부터 점검
경계여러 축에서 신호 지속업무량 조정·대화를 적극 시작
위험일상 기능에 지장전문가 상담을 함께 고려

자가진단 결과는 참고용이며, 의학적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결과가 나쁘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

점수가 높게 나왔다고 해서 곧바로 큰 결정을 내릴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소진된 상태에서의 판단은 흐려지기 쉽습니다. 먼저 아래 순서로 작은 것부터 되돌리는 편이 현실적이에요.

결과가 나빴을 때 첫걸음

  • ✓가장 점수가 높은 축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 ✓수면·휴식처럼 회복의 기본부터 1주간 챙기기
  • ✓혼자 버티지 말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기
  • ✓2주 이상 나아지지 않으면 전문가 상담 고려하기

→ 3분이면 내 소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자가진단 결과가 곧 번아웃 진단인가요?

아닙니다. 자가진단은 현재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방향을 잡기 위한 참고 도구예요. 정식 진단은 전문가의 몫이며, 결과가 나쁘게 나왔다면 판단의 근거가 아니라 대화의 출발점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마나 자주 해보는 게 좋나요?

상태는 시기에 따라 달라지므로, 한 번의 결과보다 변화의 흐름이 더 의미 있어요. 한두 달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점검하면, 나빠지는 신호를 일찍 알아챌 수 있습니다.

점수가 낮으면 안심해도 되나요?

낮은 점수는 좋은 신호지만, 특정 시점의 컨디션에 좌우될 수 있어요. 점수보다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다’거나 일에 무감각해지는 변화가 느껴지는지를 함께 살피는 것이 안전합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